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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착공물량 2개월째 감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11 00:00

착공물량 20만세대 이하로 줄어들어
캐나다 주택 착공물량이 2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는 11일 연간주택 착공물량이 7월 집계 결과 18만6500호로 6월 21만5900호보다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국내 주택 착공물량은 7년 연속 연간 20만호 이상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CMHC시장분석센터 수석경제분석가 브렌트 웨이머씨는 올해 상반기 주택건축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동주택 건설분야가 자체적인 조정에 들어갔다라고 지적했다. 도심지역 건설물량은 6월과 7월 사이 14.8% 줄어들었다. 도심지역 공동주택은 20.2% 줄어든 9만1600세대, 단독주택은 6.6% 줄어든 6만9800세대를 기록했다.


착공 물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온타리오주로 공동주택 건설물량이 38.8%나 빠졌다. BC주내 단독주택 착공물량은 캐나다 전 지역과 마찬가지로 줄어들었으나 공동주택 건설물량이 늘어나 전체 주택 착공물량은 6월보다 5.1% 또는 1600세대 늘어난 3만3100세대를 기록했다.


캐나다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착공물량 감소 현상은 공급물량이 수요를 초과했다는 업계 자체 전망 때문이다. 반면에 BC주에는 과잉공급 우려가 있지만 여전히 건설물량은 늘어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개발업체의 기대가 반영됐다.


메릴린치 캐나다나 캐나다부동산협회(CREA) 등 부동산 분석 기관들은 BC주 부동산 가격이 과대평가 됐다거나, 시장에서 김이 샜다는 분석을 내놓아 앞으로 BC주의 착공물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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