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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여성 곰 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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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8-07 00:00

주택가 출현 차단에 더욱 신경 써야

올해에도 어김없이 곰들의 습격이 보고되고 있다. 코퀴틀람 인근에서 한 여성이 곰의 공격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곰은 즉각 사살된 것으로 전해진다.

곰 관련 피해 사건은 캐나다의 묵은 골칫거리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15명의 부상자가 발상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5년에 1명꼴이다. 전문가들은 곰 자체의 위험성보다는 곰들을 주택가로 끌어들이는 사람들의 부주의를 더욱 질책한다.

곰과 마주치는 불상사를 줄이려면 다음과 같이 행동해야 한다. 첫째, 음식물 찌꺼기가 바베큐 그릴 등에 남겨져 있지 않도록 할 것. 둘째, 음식물 쓰레기는 냄새가 나지 않도록 비닐 봉투 등으로 여러 차례 감싼 뒤 버릴 것. 셋째, 밤에는 쓰레기통을 외부에 두지 말고 애완동물도 실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할 것. 넷째, 곰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영을 삼갈 것 등이다.

곰을 마주치게 되면 천천히 뒤로 물러나야 한다. 소리를 내면서 팔을 휘둘러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도 곰 관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곰들은 사람은 존재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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