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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 10명중 8명은 복권구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05 00:00

복권공사 수입 26억 달러에 육박

합법적으로 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기준 연령인 19세 이상 BC주 거주자 중 06/07회계연도에 복권을 구입한 사람은 10명중 8명(79%)으로 집계됐다.

BC주 통계청이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년 사이 카지노를 방문한 사람은 10명중 3명(32%), 빙고 홀을 방문한 사람은 10명중 1명(8%) 꼴이다.

복권을 구입하거나 카지노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사실 돈이 당장 필요한 사람들 보다는 자신의 행운을 실험해보는 사람들이 많다. 복권 구입자 또는 카지노 방문자의 절반(51%)은 BC주 가구당 평균 연소득인 6만달러를 넘는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69%는 대학 또는 전문대를 졸업한 사람들이다.

또 다른 특징은 장년층이 많다는 것. 복권이나 카지노를 이용해 도박을 하는 사람 중 73%는 35세 이상이다. 도박 선호도와 관련해 성별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다. 도박을 하는 사람중 49%는 남자, 51%는 여자다.

도박을 통한 최대 수혜자는 BC주정부다. BC주정부 산하 BC복권공사(BCLC)는 07/08회계연도에 복권판매를 포함해 도박을 통해 26억달러 수익을 올렸다. 이중 상금으로 지급된 금액은 6억5000만달러, 세금과 각종 운영경비로 8억2300만달러를 사용했다.

나머지 10억달러 중에 6억7800만달러가 BC주정부에 돌아가며 약 1억4600만달러가 자선단체와 비영리 단체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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