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패툴로 브릿지 새로 건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01 00:00

건설비 확보 위해 이용료 징수

메트로 밴쿠버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 이사회는 통행료를 징수하는 새로운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 건설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트랜스링크는 현재 뉴웨스트민스터-써리 사이에 놓인 기존 교량을 대신해 새로운 교량을 건설하는데 부족한 예산을 통행료를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데일 파커 트랜스링크 이사장은 “기존 교량에 추가 예산을 투자해 2중 교량을 만드는 방안과 새롭게 다리를 놓는 방안을 비교해왔다”며 “외부 컨설팅 결과 새로운 교량 건설이 좀 더 실정에 맞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파커 이사장은 “그러나 교통망 정비를 위한 재정 자원이 제한돼 있어 통행료 징수를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랜스링크가 교량건설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실제로 교량이 놓여 개통하기까지 평균 10년이 소요된다. 파커 이사장은 이 보다 짧은 시간내 새 교량을 계통해 기존의 71년된 패툴로 브릿지를 대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톰 프렌더개스트 트랜스링크 CEO는 “이사회에서 교량건설이 결정된 만큼 다음 단계는 교량의 위치, 기존 도로망과 연결 등 근본적인 사안들에 대한 답변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존 패툴로 브릿지의 3개 차선을 개선해 50년간 사용하는 비용과 새 다리에 3개 차선을 더해 100년간 사용하는 비용은 같기 때문에 새 다리를 지은 후 오래된 다리를 철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다리의 위치는 현재와 크게 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트랜스링크 컨설팅 보고서는 현재의 패툴로 브릿지위치에서 강상류나 하류쪽으로 각각 50미터 내외 거리에 새 패툴로 브릿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