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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제 유치원 서둘러 도입해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30 00:00

캐나다 공무원 노조 BC주정부에 촉구

캐나다 공무원노조(CUPE)는 BC주정부가 도입검토중인 3~5세 대상 전일제 유치원을 서둘러 도입하라고 29일 촉구했다.

노조는 전일제 유치원 도입을 위한 예비조사사업이 BC주 교육부가 발표한 일정보다 늦춰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빠른 도입을 요구했다. BC주 교육부는 지난해 봄 관련 자문마감시한을 올해 7월로 정했으나 이후 8월15일로 연기했다.

CUPE 배리 오닐 BC지부장은 “3~5세 유치원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되면서 이용 선택권을 주어야 하며 주정부가 각급 교육청에 운영예산 전액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형 놀이방 체인이나 다국적 기업체, 기타 개인 운영업체가 주정부와 계약 또는 하청형태로 전일제 유치원 제도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며 “조기교육은 인증을 받은 교사가 마련한 과정에 따라 놀이를 중심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BC주 유치원 사이에는 호주에서 시작해 최근 북미주에 상륙한 대형 놀이방 체인이 전일제 유치원 도입에 관여하고 있는 루머가 있어 노조의 발표는 이를 제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사노조는 대형 놀이방 체인점이 들어올 경우 공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노조는 전일제 유치원 제도 도입기간을 3~5년으로 정해 인증이 없는 놀이방 종사자들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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