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코바 1위, 서울은 5위
밴쿠버가 북미주 주요 도시 가운데 세 번째로 생활비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머서 휴먼 리서치 컨설팅(MHRC)에 따르면 밴쿠버(64위)는 아메리카 대륙을 통틀어서는 다섯번째로 생활비가 비쌌다. 뉴욕(22위), 상파울로(25위), 리오데 자네이로(31위), 로스엔젤레스(55위) 다음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도시는 3년 연속 모스크바였다. 2위는 일본 도쿄, 3위는 영국 런던, 4위는 노르웨이 오슬로, 한국 서울은 5위였다. 반면, 생활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는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Asuncion)으로 6년간 변화가 없었다. 뉴욕을 제외한 미국 대부분의 도시가 50위권 밖에 머문 것은 최근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MHRC의 이번 조사는 주요 도시의 주택, 교통, 음식 의복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항목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미국 뉴욕을 기준으로 하는 생활비 조사는 해마다 실시하며 해외파견 직원들의 체재비 및 급여를 책정할 때 참고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달 MHRC가 발표한 세계 주요도시 ‘삶의 질’ 평가에서는 밴쿠버가 세계에서 네번째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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