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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긴급대책 세워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07 00:00

G8 정상회담...온실가스 감축 진전 없을 듯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7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휴양도시 도야코(洞爺湖)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 일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 등 G8 정상들은 이날 오후 아프리카 7개국 정상들과 확대 정상회의를 갖고,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개발 지원 및 긴급 식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G8 정상들은 이어 8일 G8 본회의를 통해 고(高)유가, 식량위기 및 세계적 금융불안 상황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뒤 9일 정상선언문을 발표한다.

G8 정상들은 정상선언문을 통해 최근의 고유가 및 식량위기를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세계적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7일 보도했다.

그러나 정상들은 유럽과 산유국(産油國)들이 현재 유가 급등의 이유 중 하나로 지적하는 국제 투기자금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이 갈려, 9일 발표될 선언문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을 넣지는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G8 본회의에서는 또 미국을 제외한 7개국 정상들이 최근의 세계적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강한 달러' 정책의 실행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정록 특파원 jrsh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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