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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끝에 살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07 00:00

부부 싸움 끝에 부인이 남편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버나비 연방경찰(RCMP)은 5일 할리팩스가(Halifax St.) 7300번지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8시50분경 현장에 출동해 칼에 찔려 중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발견된 로버트 모튼(53세)씨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6일 새벽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모튼씨의 부인 대니엘 모튼(39세)씨를 체포해 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부부의 자녀는 BC아동 및 가족부에서 보호하고 있다. 체포된 모튼씨는 밴쿠버소재 BC주법원에 2급살인 혐의로 7일 출석해 기소됐다. 경찰은 앞서 이들 부부가 거주하던 아파트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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