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인들이 뽑은 ‘캐나다의 10대 명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03 00:00

올 여름엔 그곳에 가고 싶다

북유럽에 캐나다관광상품을 홍보하는 데스티네이션 캐나다(Destination Canada)는 24일 캐나다 국내 10대 관광명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10위 안에 드는 명소 중 4곳은 밴쿠버 거주자라면 3박 4일에서 4박5일 일정이면 둘러볼 수 있는 곳들이다.

데스티네이션 캐나다의 어니 브루하임 부장은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캐나다 국내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한 캐나다 7대 명소를 기초로, 캐나다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곳을 종합해 10대 명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위 캐네디언 록키 빙하가 만들어 지표면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다. 캐네디언 록키내 추천 관광명소로는 레이크 루이스, 모레인(Moraine) 레이크, 마운트 랍슨, 마운트 에디스 카벨(Edith Cavell), 말린(Maligne) 레이크, 밴프 스프링 호텔이 있다.

록키산맥의 관문인 밴프에서 재스퍼까지 이어지는 관광도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이 도로를 따라 재스퍼로 향하는 길 곳곳에서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호수들과 눈 덮인 산들을 구경할 수 있다. 사진제공 알버타 관광청 

2위 나이아가라 폭포 세계의 자연 비경 중 하나로, 3개의 폭포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소리와 힘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요소다. 추천 관광 명소로는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Maid of the Mist)’호 탑승, 퀸스톤 하이츠(Queenston Heights) 공원내 브록 마뉴먼트(the Brock Monument) 인근 계단 오르기가 있다.

3위 퍼시픽 림 국립공원 BC주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 해안지역, 우클렛과 토피노 사이 구간을 뜻한다. 드라마틱한 태평양을 원시림과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추천관광 코스로는 고래구경(3~4월), 서핑, 겨울 폭풍 부는 바다구경(늦가을~겨울), 밴쿠버 아일랜드 유일의 온천인 토피노 북쪽 핫 스프링스 코브(Hot Springs Cove) 방문, 총 75km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트레킹 등이다.

아름다운 백사장을 끼고 있는 퍼시픽 림 국립 공원 안의 롱 비치. 밴쿠버조선일보 DB

4위 캐보트 트레일 300km에 달하는 노바스코샤의 캐보트 트레일(Cabot Traill)은 산과 해안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동차나 자전거, 또는 카약으로 트레일을 따라 볼 수 있다. 트레일 자체가 관광 요소로 시작점이 되는 케이프 브레튼(Cape Breton)에 위치한 골프장과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즈 국립공원에서의 야영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해 준다.

5위 배핀 아일랜드 배핀 아일랜드(Baffin Island)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섬이며 전세계에서 5번째로 큰 섬이다. 누나부트(Nunavut) 준주에 속하는 북극권의 섬으로 피오르드와 카리부 떼를 구경할 수 있다. 이누이트의 문화 생존기술과 북극곰, 레밍, 물개 등을 볼 수 있다.

6위 밴쿠버/빅토리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에 하나인 이곳을 놓치기에는 아쉽다. 특히 트와슨(밴쿠버)-스와츠베이(빅토리아) 구간을 페리를 타고 이동하며 낮 시간에 감상하는 걸프 군도(Gulf Islands)는 색다른 멋이다.

7위 프레이리 록키산맥 너머에서 5대호로 이어지는 광활한 프레이리(캐나다 대평원; The Prairies)는 캐나다의 광활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대평원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길은 사스캐처원주에 있는 ‘호슈 앤 다이노서(Horseshoes and Dinosaurs)’. 마니토바주에서는 위니펙 비치 주립공원(Winnipeg Beach)과 김리(Gimli) 2곳이 추천 방문지다.

8위 록키 마운티니어 록키마운티니어(The Rocky Mountaineer)는 BC주 해안에서 시작해 알버타주 록키 산맥까지 연결되는 기찻길을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로 2005, 2006년 2차례 선정됐다. 풍경을 즐기려면 반드시 낮기차를 타야 한다. 위슬러-자스퍼, 또는 밴쿠버-밴프 또는 캘거리 구간 풍경이 가장 볼만하다.

9위 퀘벡시티 퀘벡시티 옛 시가지(Old Quebec city)는 흔히 ‘캐나다 속의 유럽’으로 불리는 곳이다. 올해는 특히 퀘벡 정착민 사무엘 드 샴플레인이 퀘벡에 온지 400주년이 되는 해라 퀘벡시 전역에서 축제가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7월 3일부터 6일 사이에는 400주년 기념제가 벌어진다. 또 다른 관광 명소인 몽모렌시 폭포(Montmorency Falls), 고풍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페티 샴플레인, 팔레스-로얄(로얄광장), 올드 포트 등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1~3월 사이에 등장하는 아이스호텔도 또 다른 관광요소.

10위 펀디만 펀디만(The Bay of Fundy)은 뉴브룬스윅과 노바 스코샤 사이에 형성된 광활한 만(灣)으로 조수 간만의 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에서는 8종의 고래를 포함해 상당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노바스코샤주에서 펀디만을 즐기려면 글루스캡(Glooscap) 트레일과 에반젤린(Evangeline) 트레일을 따라 다니면 된다. 뉴브룬스윅주에서는 리버싱 폴스(Reversing Falls)와 플라워 포트 락스(Flower Pot Rocks)가 추천 명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