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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2년새 2배 급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19 00:00

귀국도 2배 늘어... 전체 4명 중 1명 미국 선택 초·중학생은 캐나다, 고등학생은 중국행도 많아

조기유학을 떠나는 서울지역 초·중·고등학생 수가 꾸준히 늘어 2년 만에 2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귀국학생 수도 같은 기간 2배에 달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의회 김진성 의원에게 제출한 '2005~ 2007학년도 초·중·고 해외유학·귀국 현황'에 따르면, 6개월 이상 조기유학을 떠난 초·중·고교생의 수가 2005년 7090명에서 작년 1만5237명으로 늘었다.

특히 초등학생의 조기유학이 급증해, 2005년 2453명에서 2006년 4941명, 2007년 8298명으로 해마다 거의 두 배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조기유학은 2년 미만 체류가 대부분"이라며 "영어 조기교육 열풍과 조기유학이 외국어고 입시에 유리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초등학생 조기유학자 가운데 강남구와 서초구 초등학생이 25%(2107명)를 차지했다.

서울시교육청 담당자는 "전체 4명 중 1명꼴로 미국을 택했다"며 "초·중학생의 경우 캐나다, 고등학생은 중국으로도 많이 떠난다"고 설명했다. 유학을 떠났다가 귀국한 서울지역 초·중·고교생 수는 2005년 4090명, 2006년 7251명, 2007년 7628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김남인 기자 kn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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