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우리 집 파트타임 정원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14 00:00

목공(Woodworking) & 정원 가꾸기(Gardening)용품 매장-리 밸리(Lee Valley)

봄도 없이 여름이 들이닥치는 가 싶더니 계절도 망각한 비가 겨울처럼 연일 내리는 밴쿠버. 비는 내려도 정원에 꽃은 피고 지고 나뭇잎은 녹색이 짙어지고 있다. 빗속에서 정원 가꾸기가 귀찮아 올 봄 손 놓고 있었다면, 화창한 날을 잡아 목공(Woodworking) & 정원 가꾸기(Gardening)용품 전문매장 ‘리 밸리(Lee Valley)’를 다녀오자. 굳이 사지 않아도 좋다. 이러다 한 순간에 진짜 가을을 맞아 채 피지도 못한 채 꽃망울 지다 말 꽃가지를 어루만져 주고 나면 온 집안에 ‘만화방창(萬化方暢)’ 꽃대궐이 될지. 가격도 만족할 만하다.

■ 정원관리에 필요한 모든 제품 전시
‘리 밸리(Lee Valley)’는 목공예(Woodworking) & 정원(Gardening)용품 전문매장이다. 각 도시마다 매장이 있는 ‘리 밸리’는 직접 꽃이나 식물을 팔고 있지는 않지만 씨앗과 화분을 비롯해 정원을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용품이 갖춰져 있고, 문 손잡이와 가구 부속품, 조립해서 만들 수 있는 DIY장난감 등 ‘정원용품·목공예용품 백화점’이다.
정원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장갑, 장화, 옷, 삽과 갈쿠리, 곡괭이 등 모든 용품과 손수레, 옷, 그리고 정원에 어울리는 파티오와 목공 작업 도구 등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 팜플렛과 홈페이지에서 주문
1978년 문을 연 ‘리 밸리’는 진열된 상품을 골라서 직접 계산하고 가지고 오는 일반 쇼핑몰과 쇼핑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이곳에서는 일부 상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매장 내 전시된 샘플 제품과 가게 중앙에 비치된 팜플렛을 보면서 신청서 모델명에 체크를 하고 계산을 마치면 상품이 집으로 배달된다.
매장 곳곳에 비치된 신청서를 들고 전시장을 돌아보며 필요한 상품에 체크를 하고, 찾고 있는 상품만 확인하고 싶을 때는 검색대 컴퓨터로도 빠른 검색이 가능하다.
만약 물건을 받은 다음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3개월 이내 반송에 대한 비용 부담없이 반환과 환불이 가능하다.

■ 목공예와 정원관리를 위한 자료 도서관
매장 내 목공예와 정원관리를 위한 자료집을 비치한 작은 도서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쇼핑을 하다가 피곤할 때 휴식을 겸해 잠시 앉아 쉴 수도 있는 공간인 이곳에는, 세계 각국의 식물 재배 지식과 정원 가꾸기 자료, 직접 목공예로 제작해서 만들 수 있는 많은 도서가 구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볼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 홈페이지 주문도 가능한 ‘리 밸리’ 상품권도 발행, 목공예품 및 원예도구를 선물할 수 있는 상품도 내 놓고 있다. 또한 캐비닛 하드웨어를 비롯한 이곳 제품의 1/3은 11명의 연구 개발팀이 직접 디자인 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정원관리와 목공예제품 관련 강좌
‘리 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조류 및 자연, 수확 및 보존, 정원, 조경 및 옥외 구조물, 잔디밭 관리, 해충 및 잡초 제어, 식물과 꽃 정리와 접목, 재단 등 관련 정보와 함께, 강좌와 세미나 전시가 자세히 나와있다. 6월에는 ‘에드 로렌스’를 초대한 저자와의 대화도 마련되어 있다. 
 
■ ‘리 밸리’ 코퀴틀람 지점 상세 정보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코퀴틀람 센터 방향으로 로히드 선상 아키아매장 옆  ‘King Edward’ 에서 우회전을 하면 철길이 나온다.  이 철길을 지나 막다른 길에서 왼쪽 건물이 가구 웨어 하우스 ‘UNITED Furniture Ware House’, 이 건물을 지나 조금 더 직진하면 왼편에 ‘리 밸리’가 보인다. 일요일은 휴무일이다.
● 홈페이지 : www.leevalley.com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