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교통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Translink)는 12일, 유가 상승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3일부터 프레이저 강남 지역을 중점으로 새 노선을 추가하고 노선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노선 개편에는 써리 지역을 운행하는 319번과 340번 버스가 포함된다. 또한 오라이언 하이웨이 코치사 인수를 통해 화이트락-밴쿠버 구간에 351번과 352번 버스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메이플리지와 피트미도우에는 버스운행 횟수를 늘려 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메이플리지-하니 플레이스-코퀴틀람역을 운행하는 701번 버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매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또한 메트로타운역-UBC 구간 49번, 뉴웨스트민스터역-메트로타운 구간 106번, 15가(15th St.)와 밴쿠버 구간 240번 버스의 배차간격도 줄어든다. 트랜스링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사이 99B라인 버스의 운행횟수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랜스링크 데일 파커 이사장은 “고유가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9년까지 버스와 스카이트레인을 추가로 운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가용 공동소유·이용 제도, 자전거 도로시설 정비, 버스전용차선 마련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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