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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챔피언스리그 우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21 00:00

승부차기에서 6대5 박지성은 아쉽게 결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 축구를 평정했다.

맨유는 21일 오전 11시 30분(밴쿠버시각)부터 러시아의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첼시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대5로 승리하며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68년, 99년에 이은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세 번째 우승.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차지하며 ‘더블’의 감격을 누렸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장이 기대됐던 박지성은 아쉽게도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하그리브스의 몸 상태가 좋았다. 박지성을 뺀 것은 너무나 어려운 결정이었다. 팀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7번 키커까지 가는 피 말리는 승부. 첼시는 3번 키커 호날두가 체흐에 막히며 승기를 잡았다. 첼시의 테리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 우승으로 가는 킥을 날렸지만 허무하게 허공에 공을 날려버렸다. 다시 기회를 거머쥔 맨유는 7번 키커 긱스가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아넬카의 킥을 판데르사르가 막아내며 모스크바의 주인공이 됐다.

장민석기자 jordanti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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