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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계속 거부하면 기네스북에 올리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17 00:00

젠트너 신민당 주의원 “주정부 답변회피 125회”

가이 젠트너 BC주의원(델타 노스 지역구)은 15일 BC주정부를 ‘대답을 거부하는 정부’로 기네스북에 올리기 위한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BC 신민당 소속 젠트너 의원은 “BC주정부가 야당의 질의에 대해 ‘계속 심의 중(it’s before the courts)’이라며 응답을 거부하고 있다”며 “오늘까지 같은 대답이 125회나 사용됐다”고 말했다. 젠트너 의원은 “기네스북 등록에는 3개월이 걸리는데 이대로라면 캠벨 주정부는 충분히 기록을 세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젠트너 의원은 “주의사당에서 거론되는 사안에 대해 주정부는 더 이상 심의 중이라는 답변을 해서는 안 된다”며 “책임감 있는 정부라면 주민들의 현안을 주의회에서 공개하고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질의 시간에 심의 중이라며 답변을 거부하는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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