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신민당(NDP)은 13일 BC주정부가 “델타 주민 수천 명의 의사를 무시하고 학교와 주택 옆을 통과하는 고압선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기 위한 법안을 주의회에 상정했다고 발표했다.
델타노스 지역구 가이 젠트너 신민당 주의원(MLA)은 “고압선은 100여 가구와 학교로부터 20m 거리 이내를 지나가게 된다”며 “수 천명의 델타 시민들이 이 계획에 반대하고 있지만 주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젠트너 주의원이 상정한 ‘설비위원회 개정법안’은 2006년에 한 차례 상정됐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젠트너 주의원은 “개정내용은 고압선이 거주지나 공원, 학교, 보육시설 및 놀이터 위를 지나가지 못하도록 금한다는 내용”이라며 “또한 주거지 인근에 고압전송 설비 건설필요성이 제기될 경우 자동적으로 대안을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