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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은 늘고 생산성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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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5-15 00:00

BC주 근로자 연평균 근무시간 1702시간

지난해 BC주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은 평균 3.2% 늘어났지만 생산성은 오히려 0.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이 평균 5.3% 늘어난 알버타주에서는 생산성이 1.9%나 감소했다. BC주와 알버타주는 2년 연속 근무시간이 늘어났지만 생산성이 오히려 악화된 지역이다.

통계청은 “BC주 건설업과 제조업종이 생산성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근무시간은 건설업과 소매판매업에서 가장 크게 늘어났다. BC주 경제가 지난해 3.1% 성장하면서 평균 근로시간도 3.2% 늘었지만 지출된 인건비에 비해 실익은 높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의 경우 일손부족으로 인해 임금과 근무시간은 증가했지만 생산액수는 줄어들었다. 제조업의 경우 활동이 줄어들면서 생산성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BC주 근로자의 연평균 근무시간은 1702시간으로 캐나다 평균(1736시간)보다는 적다. 근무시간이 가장 긴 주는 뉴펀들랜드주로 평균 1828시간으로 집계됐다. 근무시간이 가장 짧은 주는 퀘벡주로 연평균 1664시간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평균 근무시간은 2007년 평균 2% 늘어난 가운데 생산성도 0.7% 증가를 보였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4% 상승해 2006년 4.1%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2005년 5% 상승보다는 줄어들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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