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는 캐나다 전국체전인 ‘2009 캐나다 써머 게임(Canada Summer Games)’에 참가하는 선수단 지원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스탄 하겐 BC관광 스포츠 및 예술부 장관은 “캐나다 써머 게임은 하계올림픽 출전자격을 얻으려는 선수들이 거쳐야 할 관문”이라며 BC주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지원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3, 은6, 동3으로 종합순위 21위를 기록해 기대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 결과 캐나다 국내에서는 “낮에 커피를 따르다가 저녁에만 운동하는 캐나다 선수들이 온졸일 운동만 하는 타국 선수들을 이기겠느냐”라는 방임에 가까운 사회체육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BC주정부가 이전보다 인원을 늘려 지원단을 구성한 것은 엘리트체육 도입 선언은 아니지만 선수지원에 정부가 좀 더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데 의미를 갖고 있다.
매년 4년 단위로 BC주는 주내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와 코치들로 팀BC를 구성해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캐나다 써머 게임과 캐나다 윈터 게임에 출전시키고 있다.
캐나다 써머 게임은 2009년 8월 15일부터 29일까지 PEI주 써머사이드와 샬롯타운 2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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