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의 재정상태가 ‘빈곤’에서 ‘부유’한 상태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자유당(BC Liberals)이 2001년 정권교체에 성공하면서 BC주는 빈곤주(have not province)라고 선언하고 허리띠를 조른 정책이 성공한 셈이다. 지출억제 정책의 승리인 면도 있지만 동시에 BC주내 매장된 각종 자원의 개발을 허용하면서 반사이익을 챙긴 면도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2005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각주 별로 금융자산에서 부채를 제한 수치를 집계한 결과 BC주는 부채보다 금융자산이 20억7000만달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부채를 초과한 주는 BC주 외에도 온타리오주(25억57000만달러), 알버타주(19억5000만달러), 사스캐처원주(8억6800만달러)가 있다.
준주를 포함해 캐나다 모든 주의 금융자산에서 부채를 제한 액수는 -94억5500만달러다. 자산보다 갚아야 할 빚이 많은 주는 퀘벡주(-148억4200만달러)이며 대서양연안 주들도 자산보다 빚이 더 많다.
금융자산에서 부채를 제한 액수를 주민에게 나눠줄 경우, BC주에서는 1인당 481달러가 돌아간다. 1인당 가장 큰 금액을 나눠줄 수 있는 주는 사스캐처원주(879달러), 알버타주(582달러), BC주, 온타리오주(202달러) 순이다. 반대로 1인당 정부부채 채무부담이 가장 높은 주는 퀘벡주(1944달러), 뉴펀들랜드주(1303달러), PEI주(804달러) 순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