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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컬럼비안 병실부족 해소하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04 00:00

BC신민당, 주정부에 촉구 “병실 없어 복도에서 치료”

BC신민당(BC NDP)은 집권 BC자유당(BC Liberals)이 과거 세인트 메리 병원을 폐원하면서 뉴웨스트민스터 소재 로얄 컬럼비안 병원에서 발생한 병실 부족 현상을 무시해 병상 부족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3일 비판했다.

에이드리안 딕스 BC신민당 보건논평담당은 “로얄 컬럼비안 병원 의사들이 수술취소 사태와 병실에 입원하지 못한 환자들이 복도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며 “2004년 세인트 메리 병원을 폐원할 당시 우리는 환자적체 현상을 경고했으나 주정부가 이를 무시해 위기를 악화시켰다”고 발표했다. 신민당은 입원할 병실이 없어 복도에서 치료받는다는 의미로 현재의 상황을 ‘복도 치료(Hallway medicine)’사태라고 부르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척 펑크마이어 주의원(뉴웨스트민스터 선거구)은 주의회에서 로얄 컬럼비안 병원에서 근무하는 랍 그랜저 박사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는 수술취소를 “위기 상황”으로, ‘복도 치료’상황을  “다년간 재정 문제를 소홀히 한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펑크마이어 의원은 밝혔다. 주정부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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