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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요행정구역 중 한인 없는 곳 4곳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03 00:00

한민족 89% 메트로 밴쿠버에 거주

2006년 실시된 인구조사에서 민족 또는 출신지, 국적을 설문한 결과 BC주에서 자신을 한민족(Korean) 이라고 밝힌 사람은 5만186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중국적자임을 밝힌 사람은 2385명에 불과했다.

한민족은 타민족에 비해 이중국적 또는 이중출신을 밝힌 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BC주내 한민족과 규모가 비슷한 헝가리계(Magyar)는 4만9875명 중 헝가리계라고만 밝힌 사람은 1만3030명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2가지 이상 국적 또는 출신지를 밝혔다. 5만2640명 스페인계도 마찬가지로 4만6430명이 스페인계외에 다른 국적 또는 출신지를 밝혔다.

이는 한민족이 한민족으로서의 자의식이 높아 캐나다에 쉽게 동화하지 않거나 타민족과 섞인 경우가 드물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BC주 내 한민족 중 89%(4만6035명)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살고 있다. 이어 아보츠포드에 1665명, 주도인 빅토리아에 1275명이 거주 중이다.

한국인 인구 1000명 미만 지역으로는 나나이모(665명), 켈로나(280명), 칠리왁(245명), 캠룹스와 프린스 조지(각각 115명)가 있다.  한국인 100명 미만 지역으로는 던칸과 포트 세인트 존(각 75명), 스쿼미시와 쿠트니(각 70명), 팍스빌(65명), 크랜브룩(50명), 캠벨리버와 파웰리버, 테라스(각 40명), 버논 (35명), 펜틱튼과 퀘스넬(각 15명), 윌리암스 레이크와 도슨 크릭(각 10명)이 있다. BC주에서 한국인이 없는 도시는 주로 BC주 북방지역인 포트 알버니, 프린스 루퍼트, 새먼 암, 키티맷 4군데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조사는 2006년에 실시된 것으로, 전체 응답자 중 20%를 무작위로 선정해 출신 민족 등을 조사한 결과이므로 일부 지역에서는 실제로 한국인이 살고 있어도 조사가 되지 않았거나 최근 이주한 가정이 있을 경우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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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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