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는 공립학교에 등록하는 학생수가 감소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1억2200만달러 늘린 교육예산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셜리 본드 교육부장관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에 각 지역 교육청에 지원할 예산을 늘려 잡을 예정이다” 라며 “학생수가 줄었다고 해도 올해보다 적게 예산을 받는 교육청은 한 곳도 없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BC주정부는 내년도에 학생수가 8073명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육부는 학생 1인당 교육예산을 8078달러로 잡아 이번 교육연도 7850달러보다 228달러 인상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ESL학생에 대한 추가 지원금을 학생 1인당 1100달러에서 1174달러로 늘렸다.
BC주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수는 내년도 54만2509명으로 올해 55만582명에서 줄어들 전망이다. 60개 교육청 중에 학생숫자가 내년도에 늘어날 전망인 교육청은 단 7군데에 불과하다. 밴쿠버 교육청도 내년도에는 학생수가 올해보다 792명 줄어들며, 향후 5년간 노스밴쿠버(-586명), 코퀴틀람(-361명), 빅토리아(-337명_ 교육청에서도 학생수가 줄 전망이다.
BC주정부가 올해 배정한 유치원 및 초중고교 예산은 43억5000만달러, 내년도 배정 예산은 44억7000만 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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