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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100개 체인 갖춘 학원 C2 밴쿠버 상륙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13 00:00

브라이언 이 C2 캐나다 밴쿠버 대표 코퀴틀람 등 5개 지역에 센터 설립 예정

“실반과 경쟁을 벌일 겁니다”

메트로 밴쿠버 5개 지역에 새로 학원을 열 예정인 C2 에듀케이션 센터 브라이언 이 캐나다 대표는 코퀴틀람을 필두로 올해 6월까지 노스 밴쿠버, 밴쿠버 웨스트, 써리, 랭리에 C2 에듀케이션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2 에듀케이션 센터는 1997년 미국 보스턴에 처음 문을 연 교육 프랜차이즈 회사다. 지난 10년간 미국 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올해 처음 밴쿠버로 확장을 하게 됐다.

C2 성장의 배경은 크게 5가지.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이 SAT 점수를 보장해준다는 점이다.

이 대표는 “C2는 분석평가(diagnostic test)를 통해 학생을 분석하고 어느 시간만큼 C2에서 공부했을 때 몇 점의 점수를 얻을 수 있는지 보장을 한다”며 “평균적인 학생들이 미국내 명문대 입학에 SAT 200~300점 정도가 부족한데 1점당 1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만약 C2가 제시한 시간만큼 투자했는데 보장된 점수를 얻지 못할 경우 무료 학습을 제공한다”며 “미국 내에서 지난 10년간 무료로 공부한 학생은 단 2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분석평가에 대해 “겉으로 보기엔 다른 학원에서 하는 것과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봐달라”며 “분석평가는 학생을 진찰하는 것과 같다. 그 결과를 토대로 교육자들이 컨퍼런스를 통해 학생에 맞는 커리큘럼에 대해 논의하고 주사로 투약을 하듯이 적당한 교육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2는 교사 1인당 학생 2~3명 단위로 수업을 제공한다. 교사 채용 기준도 높게 잡아 고용 시 교사에 대한 평가를 통해 SAT 상위 5%에 해당하는 730점 이상 실력을 요구하고 있다.

C2의 커리큘럼은 하버드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연구팀이 매년 효과적인 교습방법을 연구해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다른 학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더 나은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이런 개선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T 준비는 보통 9학년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C2는 유치원생부터 12학년생까지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청소년에 대한 학습동기부여에도 개인적으로 많은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사회의 혜택을 받는 사람보다, 사회에 혜택을 주는 사람으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도 신경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C2는 하버드대를 졸업한 데이빗 김씨와 동기 2인이 설립자 바비 김 회장의 지원을 받아 만든 프랜차이즈다. 아들은 교육시장을 알아보고 교육시스템을 동기들과 함께 준비했고 프랜차이즈 전문가인 아버지는 자본을 함께 제공해 현재 북미주에 100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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