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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도심지역 실업률 정체 추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10 00:00

북부지역 실업률은 높아져...밴쿠버 실업률 3.7%

BC주 북부에서는 일자리가 줄어드는 반면 메트로 밴쿠버 등 남부 도심에서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2월 BC주 실업률은 4.1%로 캐나다에서 알버타주(3.5%) 다음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1월과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는 않았다. BC주 통계청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고용이 늘어난 만큼 해고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화 강세는 BC주내에서도 제조업 일자리를 줄이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월 중 제조업체 고용은 4.5% 감소했다. 업종별로 ▲농업(-11.1%) ▲임업, 수산 및 광산업(-2.4%) ▲설비업(-1.4%)에서 감원이 발생했다. 반면 건축업 고용은 2월 중 2.2% 늘어났다.

BC주내 서비스업 고용은 소폭의 증가(0.5%)를 보이고 있다. ▲공공행정(7%) ▲숙박 및 요식업(5.2%) ▲금융, 보험 및 부동산중개업(1.9%) ▲도소매업(1.1%)에서 고용이 늘었다. 반면에 서비스업 중에서도 교육서비스(-6%)와 보건 및 사회복지(-2.2%)분야에서는 고용이 줄어들었다.

BC주 실업률은 북부지역이 남부지역보다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BC주 노스 코스트/네차코 지역 실업률은 7.3%, 카리부 지역은 5.7%로 BC주 평균보다 높은 상황이다. 통계청은 “노스 코스트는 실업률이 1월보다는 0.9% 줄어든 상황이며 카리부는 지역내 고용이 증가했으나 그보다 구인 인구가 더 많이 늘어나 실업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도심지역에서도 나나이모(7.5%)와 빅토리아(3.3%)의 실업률이 약간 높아져 밴쿠버 아일랜드/해안 지역 평균실업률도 5.3%로 상승했다.

반면에 밴쿠버 실업률은 3.7%로 1월과 변동이 없었다. 밴쿠버를 포함한 BC주 메인랜드/남서부 실업률도 3.7%로 주평균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BC주내 쿠트니지역(4.4%)과 톰슨/오카나간지역(5.3%)실업률은 안정적인 상황을 보였다.

한편 BC주내 근로자의 평균 임금 및 혜택은 지난해 6.3% 상승해 알버타주(11.3%), 사스캐처원주(7.7%), 마니토바주(6.9%)에 이어 4번째로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국 평균 임금 및 혜택은 지난 한해 6.1% 상승했다. BC주 2월 평균 주급은 766달러55센트로 1년 전보다 3.1% 상승해 1월 물가 상승률 1.6%를 상회했다. 캐나다 평균 주급은 770달러29센트로 5% 상승해 물가상승률 2.2%를 상회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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