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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캠퍼스 협박용의자 체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03 00:00

19세 휘 리씨… 4건에 걸쳐 기소신청

연방경찰(RCMP)은 올해 1월 30일과 2월 6일 2차례에 걸쳐 UBC 밴쿠버 캠퍼스를 대상으로 범행 협박을 했던 용의자로 휘 리(Hwi Lee·19세)씨를 지난 2월 29일 체포했다고 3일 발표했다.

리씨는 학교 내에서 체포되어 조사를 받은 후 재판출두 조건으로 풀려났다. 경찰은 리씨의 여권을 자진제출 형식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석방 전에 UBC 캠퍼스 접근금지명령과 무기소지금지 명령을 받았다.

연방경찰은 리씨에 대해 “형사법상 협박 2건과 위해(mischief) 2건 위반에 대한 기소신청을 검찰에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리씨에 대한 서명과 나이 외에 추가신상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또한 협박 이유와 배경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리씨는 오는 20일 리치몬드 소재 BC주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UBC는 2월초 협박으로 인해 캠퍼스 출입을 하루 동안 통제한 바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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