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라인(Canada Line) 터널 공사가 2일부로 마감됐다.
BC주 교통부는 2일 “공사가 어려웠던 구간인 워터프론트역 인근 터널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캐나다라인 관련 굴착 작업이 완료됐다”며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돼 2009년에는 BC주민들이 밴쿠버 국제공항과 밴쿠버 시내를 오가는 캐나다 라인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고든 캠벨 BC주수상은 “무사고 기록을 유지하며 앞으로 BC주민들의 발이 될 캐나다라인의 완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은 “캐나다라인은 앞으로 확장할 UBC 라인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터널 작업 완료를 축하했다.
터널은 지하 10~30m 깊이에 직경 5.3m로, 약 5km구간에 걸쳐 구축됐다. 캐나다라인은 440톤에 달하는 대형 굴착기계를 이용해 터널을 파면서 동시에 미리 만들어 둔 터널 내장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밴쿠버지역 캐나다라인의 윤곽은 올해 말에는 거의 드러난다. 캐나다라인 밴쿠버 구간-캠비가(Cambie St.) 일대 8개 구간 도로 재포장 공사는 올해 대부분 끝날 예정이다. 8개 구간 중 이미 3개 구간 공사는 종료된 가운데 올 가을까지 밴쿠버 다운타운내 2do비뉴(2nd Ave)부터 브로드웨이(Broadway) 사이 구간 공사가 끝날 예정이며 나머지 4개 구간은 올 겨울에 끝나게 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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