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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들 “파티비용 줄였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03 00:00

연말 식당 매출 감소

지난해 12월 BC주민들은 이전보다 파티 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12월 식당과 주점 매출이 11월보다 3% 줄어들어 연말파티 소비액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12월 한 달간 식당과 주점 매출이 1.2% 줄어든 가운데 셀프 서비스형 식당(-1.7%)과 주점(-0.5%) 매출이 주로 감소했다.

캐나다 요식업협회는 기업체들이 연말 파티비용을 줄이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일부 소매업 분석가들은 일부 대기업들이 연말파티 대신 선물권 등 다른 방식으로 연말행사를 대체한 것도 매출 감소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개인들 사이에서도 파티 대신 여행 등 다른 방식으로 연말을 기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한해 식당들이 고전을 한 것은 아니다. 12월 매출은 줄었지만 연단위로 보면 전체 매출은 2006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BC주 2007년 식당과 주점 매상은 평균 3.8% 늘어난 가운데 특히 주점 매출은 앞서 2년간 감소에서 10% 증가로 크게 반전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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