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쇄골을 만들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03 00:00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 칼럼에서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동에 필요한 양만큼만 음식을 먹으면 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먹은 양만큼 활동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보다 많이 섭취하면 에너지는 몸 안에 남게 되고, 남은 에너지는 체지방이라는 형태로 저장이 됩니다. 이렇게 저장된 체지방은 우리의 몸매를 망가뜨리고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미운 존재이지만, 그렇다고 전혀 불필요한 존재는 아닙니다.

체지방이 하는 좋은 기능 중 하나가 보온입니다. 따라서 캐나다 같이 사계절이 있는 지역에 사는 경우 어느 정도의 체지방은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는 환경에 따라 사람은 체지방의 양이 다릅니다. 일년 내내 더운 열대 지방에 사는 사람의 경우 비교적 체지방이 적습니다. 보온을 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추운 지방에 사는 사람은 더운 지역 사람들보다 체지방이 많습니다.

개인의 체지방 양은 계절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당연히 여름보다는 겨울에 몸에 체지방을 저장하려는 습관이 강해집니다. 한국에서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즉, 가을이 되면 말이 살찐다는 것인데, 먹을 것이 많아서 살이 찌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서 몸에 체지방을 쌓아 놓으려는 습성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동물이 추운 겨울에 체지방을 저장하려는 것은 이렇듯 보온을 하기 위한 본능입니다. 또한, 몸에 저장된 체지방은 비상시 에너지로 사용이 됩니다. 갑자기 천재지변 등이 나서 먹을 것이 떨어졌을 때 체지방은 에너지로 유용하게 사용이 됩니다.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음식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체지방이라는 형태로 비상용 에너지를 몸에 비축해 둡니다. 이런 본능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주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아직 인간은 동물의 습성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난방과 의복이 발달하고 먹거리가 넘쳐나는 현대에 천재지변을 대비하고 살 필요는 없습니다. 체지방으로 인해 보온에 도움이 될 지는 모르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성인병을 생각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게 많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체지방을 몸에 저장하려는 본능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는 바로 본능과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는 일시적으로 하고 완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사는 한 평생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 주에 계속>

정다연

Today’s  Exercise

쇄골을 만들자!

티셔츠 사이로 살짝 드러나는 쇄골! 쇄골은 건강미의 상징입니다. 이번 주에는 도구 없이 할 수 있는 쇄골 운동을 해 봅니다.

(사진1)
1. 허리를 곧게 펴고 서고 엄지손가락을 편 상태로 팔을 내립니다.

(사진2)
2. 엄지손가락이 밑으로 향하게 틀어주면서 팔을 올립니다.
3. 팔을 굽히지 않고 팔의 힘이 아니라 어깨의 앞쪽 근육을 사용하여 올립니다.
4. 팔을 올릴 때 호흡을 내 쉽니다.
5. 최고지점에서 잠시 멈추고 천천히 처음 자세로 돌아갑니다.

- 위의 동작을 20~30회 가량 반복하면 1세트입니다.
- 1세트가 끝나면 30초 가량 쉬고 다시 반복합니다.
- 하루 3~5세트를 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