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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입국 절차 개선하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26 00:00

加국경관리국, 지칸스키씨 사건 사과 발표

캐나다국경관리국(CBSA)은 26일 오후 1시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0월 이민입국 중 경찰의 전기충격총(테이저건)을 맞은 후 숨진 폴란드인 이민자 로버트 지칸스키씨 사건에 대해 6주 만에 사과하고 이민입국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알랭 졸리코유 CBSA 국장은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5가지 사항에 대한 개선을 즉각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랭 졸리코유 CBSA 국장은 26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칸스키씨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이민 입국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첫째로, 밴쿠버 국제공항(YVR) 관리공단 등과 협의를 통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과 공항에 마중 나온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를 전면 재고하기로 했다. 블레이크 델가티 CBSA 태평양지역국장은 “그간 공항에서 장시간 친지의 입국을 기다리면서도 입국여부 확인이 어려웠다”며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둘째로, CBSA소속 공무원 중 캐나다 공식언어(영어와 불어)외에 다른 언어 구사자에 대한 명단을 보완하고 입국자에게 통역서비스를 가급적 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YVR 내에 감시카메라 대수를 늘리고 CBSA관할 지역 내 순찰과 보안검색을 늘릴 예정이다. 2차 검문 대상자가 적절한 시간 동안 2차 검문 지역에서 머물도록 시간 제한도 마련할 방침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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