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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내놓은 임대주도 사기 피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19 00:00

수표 확인 시간 이용 사기

집을 찾는 사람뿐만 아니라 집을 임대하려고 내놓은 사람도 사기 피해를 입고 있다.

사기사건 신고센터 ‘폰 버스터스’는 최근 인터넷을 이용한 렌트 피해 사례를 공개하고 주의를 촉구했다.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오드리 소바니씨는 인터넷에 아보츠포드 소재 아파트를 임대한다는 광고를 낸 후 임대 희망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인터넷으로 연락을 취한 끝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이 임대 희망자는 첫 달 렌트비와 보증금을 제하고도 상당한 액수의 지급보증 수표(certified cheque)를 소바니씨에게 ‘실수로’ 보냈다. 임대 희망자의 요청대로 소바니씨는 해당 수표를 그대로 받고 대신 잔액 5000달러를 이 임대 희망자에게 송금했다. 일반 개인수표도 아니고 지급보증 수표라 더 믿었던 것. 그러나 5000달러를 보낸 후 소바니씨는 지급보증 수표가 위조라는 은행의 통보를 받았다.

폰 버스터스에 따르면 이 경우 이미 송금해서 인출된 피해자의 돈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인출에 사용된 신분증이나 서명, 신용정 보가 모두 가짜인데다가 만약 타국에서 이런 범죄행각을 벌일 경우 추적은 더더욱 더 어려워진다.

소바니씨는 “사람이 타인을 이렇게 속일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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