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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청 파업 10일이 고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09 00:00

노조, 중재안 투표 마감 연장

밴쿠버 시청 및 도서관 파업 해소를 위해 제시된 중재안 수용 가부 투표 마감 시한이 연장됐다.

캐나다공무원노조(CUPE)는 8일까지 노조원들의 투표를 끝낼 예정이었으나 9일까지 투표 마감을 연장했다. 도서관직원을 대표하는 CUPE 391지부는 6일 투표마감을 9일 오후 5시 30분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밴쿠버 시청 내근직 공무원을 대표하는 15지부와 외근직공무원을 대표하는 1004지부 역시 투표마감을 9일 오후로 연장했다. 12주째 계속되고 있는 파업 연장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투표 결과는 9일 오후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3개 노조 중 외근직 노조와 도서관 노조는 노조원들에게 중재안 수용을 거부하도록 촉구했다.

한편 밴쿠버시의회는 중재안 수용여부에 대한 최종 투표를 10일 실시할 방침이다. 중재안은 노사 양측이 합의해야 효력이 발휘하기 때문에 파업 종료 여부는 10일 이후에나 명확해진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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