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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취업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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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10-09 00:00

보건분야 포함… 의사·간호사 등 훈련

BC주정부가 이민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여러 분야에서 확대 실시한다. 콜린 한센 경제 개발부 장관은 지난 5일 더글라스 칼리지 코퀴틀람 캠퍼스에서 “각 분야의 전문기술 인력을 BC주로 끌어 들이는 것은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민자들이 BC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훈련 프로그램은 기술연결(Skills Connect) 서비스로, 지난 2006년 7월부터 1300여명이 넘는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다. 주정부는 금년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9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이민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직업군을 보건관련 분야로까지 넓힐 계획이다.

이민자들을 위한 기술연결 서비스는 분야별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BC주 노동인력 확보의 핵심 프로젝트로 건설, 교통, 에너지, 관광 분야에 특히 중요하다.

또한 이번에 추가된 보건분야의 경우 해외에서 교육받은 의료 계통 전문인력을 BC주에서 조속히 일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적응시키는 과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자격을 취득한 간호사, 실험실 연구원, 약사, 물리치료사, 가정의 등 12가지 직업군에 속한 이민자들은 언어 훈련과 더불어 BC주 직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를 배울 수 있게 됐다.

기술연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는 카무슨 칼리지(Camosun College), 다이버스시티(DIVERSEcity) 커뮤니티, 더글라스 칼리지, ‘백 인 모션(Back in Motion)’ 등이며, 주정부와 연방 이민부, 보건부가 총 99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마련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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