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만 다리에 프레이저 강을 가로지르는 버스 노선이 다시 등장하게 된다. 고든 캠벨 BC주 수상과 말콤 브로디 트랜스링크 의장은 5일 총 1억8000만달러에 이르는 급행버스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트랜스링크측은 오는 2012년 포트만 쌍둥이 교량의 확장공사가 끝난 후, 다리에 전용차선을 설치하고 랭리-써리-버나비-코퀴틀람 사이를 오가는 급행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교통 정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급행버스는 랭리와 버나비 사이를 25분 이내에 주파하게 되며, 하루 2만1600여명을 수송하게 된다.
특히 급행버스는 러시아워 동안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스카이트레인과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 등 각 지역 주요 교통수단 및 도심 센터를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객을 크게 늘려 줄 전망이다.
또한 랭리 200번가 출구에는 신규 버스 루프가 만들어지고, 최소 1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가용 주차장이 프레이저 강 남쪽에 만들어 진다.
포트만 쌍둥이 다리를 비롯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도로공사는 오는 2008년 가을부터 시작되며, 트랜스링크 측은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보다 33% 줄이기 위해 청정 에너지 사용 버스를 대거 도입하게 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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