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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없는 세상을 위해 힘을 모은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9-26 00:00

랜스 암스트롱, BC암재단과 180만달러 모금

BC암재단(BC Cancer Foundation)은 지난 22일과 23일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Lance Armstrong)을 초청해 암 연구 기금 모금을 위한‘투어 오브 커리지(Tour of Courage)’행사를 개최했다. 

22일 켈로나에서 열린 첫날 행사에는 50명이 참가해 랜스 암스트롱과 함께 80km 코스를 완주했으며 23일 밴쿠버에서 열린 행사에는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BC암재단은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180만달러가 넘는 기금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성인은 1인당 1000달러, 학생은 1인당 200달러 이상 모아야 하는 모금 목표를 달성했는데, 이 중에는 2만6000달러를 모금한 사람도 있었다.

23일 UBC 썬더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고든 캠벨 BC주수상과 신디 호킨스 주의원(켈로나-미션 MLA), 올림픽 사이클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스티브 바우어씨 등이 참석했다. 특히 랜스 암스트롱과 신디 호킨스 주의원은 실제로 암을 이겨낸 사람들로서, 이날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이 끝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격적인 사이클링이 시작됐는데 랜스 암스트롱을 중심으로 한 선두 그룹이 제일 먼저 출발했고 이어서 여러 그룹이 시차를 두고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지원한 코스에 따라 30km, 60km, 90km 코스를 완주했다.  

‘사이클 황제’로 불리는 랜스 암스트롱은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7연패를 달성, 전세계인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1997년 ‘랜스 암스트롱 재단’을 만든 그는 현재 전세계를 돌며 암 연구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홍지연 인턴기자 jiyoun.ho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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