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신규 이민자 팬데믹 이래 ‘최대 기록’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3-12 15:55

올해 1월 PR 취득자 수 2만5000여 명 달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이민 문호 활짝



올해 초 캐나다의 신규 영주권(PR) 취득자 수가 정부의 입국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캐나다 이민부(IRCC)가 11일 공개한 이민자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영주권 승인을 받은 신규 이민자 수는 무려 2만4665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약 1만4000명이나 더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20년 2월의 결과와 맞먹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지난 1월은 코로나19 대유행 이래 받아들인 신규 이민자 중 가장 많은 수를 받아 들인 달”이라며 “캐나다는 올해 40만 명의 이민자를 수용하기 위한 목표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캐나다는 매달 2만5000명에서 3만5000명 사이의 신규 이민자들을 환영했다. 이 수준은 지난해 4월만 해도 코로나19의 여파로 4000명에 그쳤었다. 

그러나 이민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감소한 이민자 수를 회복하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이민자 수용 목표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캐나다의 신규 이민 수준이 점차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3개 이민 카테고리를 보면 이번에 새롭게 승인된 신규 이민자 중 1만4580명이 경제 이민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나머지 4510명은 가족 초청 이민 카테고리에, 또, 4870명은 난민, 피보호자 및 인도적 이민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이같은 결과는 전체 카테고리 가운데 경제이민 카테고리가 이민 수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이민부는 경제이민의 큰 폭 성장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달성하지 못한 이민 수용 목표치의 감소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캐나다에 이미 취업비자로 거주하면서 일하고 있는 영주권 신청자들을 신규 이민자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민 전문가들은 “현재 예상으로 캐나다가 2021년에 최소 30만 건의 신청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1월의 강한 출발은 캐나다가 올해 말까지 야심찬 이민 목표를 달성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3가지 면제 조건 부합해야 "캐나다 체류자 대상"
영주권 이민 처리 속도 빨라질 듯··· 올해 말까지
최근 5년 이내 이민성 신체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 영주권 신청자들은 앞으로 필수였던 신체검사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 연방 이민부(IRCC)는 30일 영주권 수속 관련 업데이트를...
4월 기준 영주권 취득자 수 2만1000여 명
"코로나 종식 하반기부터 큰 폭 상향 기대"
캐나다의 신규 영주권(PR) 취득자 수가 올해 1월 큰 폭으로 증가한 이래 갈수록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이민부(IRCC)가 11일 공개한 이민자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인력·필수인력 부문은 아직 여유 있어
캐나다 대학 유학 졸업생 4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민 신청 프로그램이 시작된지 26시간만인 7일 오전 11시 4만 명 정원을 모두 채워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의료인력 부문과 필수인력...
이민부, 총 9만 명에 이민 문호 ‘활짝’ 특혜 부여
내달 6일부터 선착순 온라인 신청 “조기 마감” 예고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임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대학 졸업자 등 9만 명에 대한 이민 문호를 대폭 개방한다. 연방 이민부(IRCC)는 14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부, 2월 신규 PR 취득자 2만3000여 명 집계
“코로나 재확산 불구 신규 이민 수준 대폭 확대”
캐나다의 신규 영주권(PR) 취득자 수가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이민부(IRCC)가 14일 공개한 이민자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영주권...
올해 1월 PR 취득자 수 2만5000여 명 달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이민 문호 활짝
올해 초 캐나다의 신규 영주권(PR) 취득자 수가 정부의 입국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힘찬 출발을 알렸다.캐나다 이민부(IRCC)가 11일 공개한 이민자 추이 보고서에...
1년 만에 재개된 시민권 시험 비대면으로
시민권 신청 방식·절차·주의사항 알아보기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되었던 시민권 시험이 1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지난 1년간 이민부의 시민권 수속이 거의 진행되지 않아 신청자들의 불만이 큰 상황에서 이번 시민권...
EE CEC 75점에 2만7000명 이상 선발
제도 출범 이후 최초 “코로나에 문호 확대”
이민부가 지난 13일 연방 이민 프로그램인 익스프레스엔트리(Express Entree 이하 EE)에서 2만7300여 인원을 대거 선발했다. 이번 선발은 캐나다에서 취업비자로 일한지 1년 이상의 경험이...
2020년 영주권 취득자 전년비 절반 감소
국경 강화로 '40만 수용 계획'도 차질 예상
지난해 캐나다의 신규 영주권(PR) 취득자 수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큰 폭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이민부(IRCC)가 11일 공개한 2020년도 이민자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통계청, 2018년도 이민자 연간 중위 소득 보고서
연소득 3만 달러, 한국 이민자는 소득 증가율 '꼴찌'
캐나다 신규 이민자들의 평균 연소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이민자 소득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도 이민자들의 연간 중위...
응답자 14% "코로나19로 일자리 잃어"
CERB 지원 못 받은 신규 이민자도 다수
캐나다의 신규 이민자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대다수가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생계에 큰 위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인력 이민 신청을 위한 학력 인증 담당기관...
이민부, 18개월짜리 워크퍼밋 신청 임시 허용
코로나19 여파 따른 혜택··· 5만여 졸업생 대상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외국인 졸업생들을 위해 새로운 취업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연방 이민부(IRCC)는 8일 캐나다 학교를 졸업하고...
이민부, "순차적으로 대기자 초청할 것"
웹캠 촬영·신분 확인 필수···대면은 아직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이후 잠정 중단됐던 시민권 시험이 온라인 방식으로 다시 재개된다. 연방 이민부(IRCC)는 26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기존의 시민권 시험 방식을 대체할 비대면...
이민부, “신분회복 신청 90일 지나도 가능”
올해 1월 30일 이후 입국한 외국인은 제외
캐나다에서 비자 신청을 했다가 거절을 받아 90일 이내에 출국해야 하는 비자 신청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민부는 최근 불법 체류 자격에 대한 업데이트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9월 기준 신규 이민자 1만5000여 명 달해
전년비 감소폭은 커··· "20만 명 못미칠 것"
캐나다의 신규 영주권(PR) 취득자 수가 코로나19 2차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석 달 만에 다시 상승 기조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이민부(IRCC)가 14일 공개한 신규 이민자 추이...
유효한 학생비자 소지·DLI 승인 관건
"유학생 직계가족 동반 입국도 허용"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국에 발이 묶인 국제 유학생들이 이번주부터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게 된다. 연방 이민부(IRCC)는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외적 입국...
8월 기준 신규 이민자 1만1000여 명 그쳐
코로나 2차 확산 영향··· "이민자 유입 총력"
캐나다의 신규 영주권(PR) 취득자 수가 코로나19 2차 확산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이민부(IRCC)가 9일 공개한 신규 이민자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민부, 10월 8일부로 특별 입국 제한 면제 발효
가족 구성원·연인·친구 포함 "격리 면제도 가능"
지난 3월부터 비필수 외국 국적자들을 상대로 국경을 걸어 잠근 캐나다 정부가 가족 재회 등 인도적 사유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 예외적으로 재입국을 허용해 주기로 했다. 캐나다...
이민부, '무작위 추첨제' 재진행 발표
13일부터 약 3주 기간 내 EOI 접수
캐나다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얻은 이민자가 부모와 조부모 등 가족 구성원을 초청할 수 있는 ‘부모 초청 이민 프로그램’이 오는 13일 재개된다. 연방 이민부(IRCC)는 5일 성명을 통해...
"올해 말까지 매달 6000건 처리할 것"
이민부, 서류접수 온라인으로 변경 검토
캐나다 정부가 배우자 초청 이민 신청건에 대한 처리 속도를 대폭 높일 예정이다. 연방 이민부(IRCC)는 24일 영주권 수속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12월 사이 매달 6000건의...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