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물 부족 거래량 감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4월 주택 매매 18.2% 감소... 가격은 상승세 지속



주택 매물 부족으로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집값 상승세는 여전히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매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주택 매매량도 3%가 줄어들었다. 협회 측은 최근 주택 매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주 요인으로 매물 부족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 4월 밴쿠버 지역의 매물 리스트는 1년 전과 비교해 21%나 줄어들었다.



협회 측은 올해 4월 주택 매매량을 2년 전인 2001년과 비교해보면 무려 37.4%나 늘어났다고 지적하고 이는 주택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되지 않을 경우 주택 수요가 계속 늘어나 올해와 내년까지 주택 시장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주택 매매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기준 밴쿠버 지역의 단독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은 43만8천600달러로 1년 전보다 10%이상 올랐다. 또 콘도의 평균 매매 가격은 1년 전보다 9% 오른 20만3천600달러, 타운하우스의 평균 매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 오른 25만5천100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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