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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토론토 여행 자제 권고 해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4-29 00:00

29일 제네바서 발표…토론토 경제 회복 기대



WHO(국제보건기구)가 토론토에 대한 여행 자제 권고 조치를 해제했다. 그로 할렘 브룬틀란트 WHO 사무총장은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토론토에 내려졌던 여행 자제 권고 조치를 내일(30일)부터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룬틀란트 사무총장은 캐나다 대표단과 회의를 가진 후 토론토 지역의 사스 환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4월 9일 이후 20일간 이 지역에서 새로운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룬틀란트 사무총장은 “이번 조치가 토론토가 사스 감염 지역이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브룬트란트 사무총장은 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장 크레티엥 총리와 공항 검역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제네바를 방문한 캐나다 대표단이 앞으로 공항 입출국 승객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는 캐나다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해주었다고 밝혔다.

WHO는 30일 토론토에 조사단을 파견해 사스 감염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현지 조사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지난 23일 WHO가 토론토 여행 자제 권고 조치를 발표한 이후 WHO 측에 이를 재검토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캐나다는 이를 위해 토니 클레멘트 온타리오주 보건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을 제네바에 파견했으며 이번 해제 조치는 대표단이 WHO와 회의를 가진 이후 나왔다. WHO 발표와 관련, 서지오 마치 제네바 주재 캐나다 대사는 “이번 해제 조치는 연방-주-시 정부로 구성된 팀 캐나다의 공동 노력을 통해 거둔 결과”라고 평가하고 “WHO의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WHO의 토론토 여행 자제 권고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그 동안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어왔던 토론토 지역이 다소 안도의 한숨을 돌리게 됐다.



라스트맨 토론토 시장은 사스로 인해 실추된 토론토의 국제적 이미지를 회복시키기 위해 2천 5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 토론토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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