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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 블랙콤서 스키 사고로 30대 여성 사망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3-12 13:06

올 들어 휘슬러서 발생한 세 번째 사망 사고
최근 서부 캐나다 눈사태 잇따라··· 주의 필요해



휘슬러 블랙콤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던 30대 여성이 숨졌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휘슬러 블랙콤 리조트 레니게이드 트레일에서 파트너와 함께 스키를 즐기던 밴쿠버 출신 32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레니게이드 트레일은 상급자 스키어를 위한 다이아몬드 등급의 코스다.

 

휘슬러 블랙콤 측은 이번 사고로 숨진 여성에 애도를 표하며, 당국과 BC 검시소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휘슬러 블랙콤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1 10일 익스프레스 웨이 인근에서 42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같은 달 17일에도 62세 남성이 상급자 코스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한편 최근 휘슬러를 비롯한 서부 캐나다 산악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앨버타 캔모어의 더 타워라고 불리는 산에서 스키를 타던 켈로나 출신 19세 남성이 눈사태에 휩쓸려 숨졌고, 같은 날 노스밴쿠버 시모어 마운틴 인근에서는 스노슈잉 중이던 30대 여성이 눈사태로 눈에 파묻혔다가 20분 만에 가까스로 구조되는 일도 있었다.

 

눈사태감시국(Avalanche Canada)에 따르면 12일 기준 광역 밴쿠버와 휘슬러를 포함한 BC주 남부 해안가 대부분 산악 지역의 눈사태 위험도는 매우 위험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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