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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3연속 5% 동결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2-06 09:17

경제학자들 “금리인상 사이클 사실상 종료”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6일 정례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5.0%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이번 금리 동결은 최근 몇 달 동안 GDP와 일자리, 인플레이션 등 수치가 둔화되고 있는 경제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많은 경제학자와 투자자들의 예상과 일치한다. 

증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경기 둔화로 인해 상품 및 서비스 가격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 위축되고 실업률이 수십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경제가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감독위원회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위험을 우려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기준금리를 더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난 것으로 봤다. 데자딘스 거시 전략팀의 로이스 멘데스(Mendes) 경제학자는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아마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섣불리 승리를 선언하기를 주저하고 있을 것"이라며 "예상대로라면 내년 중 금리가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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