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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합창단 “어두움 속 밝은 빛 비출 공연 선사합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0-11 15:01

제41회 정기공연 31일 밴쿠버 오피움 극장에서 개최
모금액 전액 노숙인 자선단체 유니온 가스펠 미션에 전달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단장 정문현 지휘 정성자)의 제41회 정기공연 ‘From Darkness into the Light’가 오는 31일 저녁 7시 밴쿠버 다운타운 소재 오피움 극장(Orpheum Theatre)에서 진행된다.

 

작년 8월 이후 약 14개월 만에 열리는 시온합창단의 이번 정기공연은 밴쿠버에서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노숙인들을 돕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모금된 소중한 기금은 밴쿠버 노숙인들을 위해 음식과 교육, 쉼터, 치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자선단체 유니온 가스펠 미션(Union Gospel Mission)’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온합창단의 이기석 총무는 노숙인들의 어두운 삶을 비추겠다는 의미로 이번 공연의 주제를 어둠에서 빛으로라고 짓게 됐다공연이 열리는 31일은 어두운 문화를 즐기는 할로윈이지만 기독교에서는 종교개혁 기념일이기도 한 만큼, 어두움에 사로잡히지 말고 시온합창단의 하모니를 통해 밝은 빛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40회 정기공연 당시 (밴쿠버조선일보 DB)

이번 공연에서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30대부터 80대까지 여러 세대로 이루어진 합창단을 비롯해, 어린이 합창단과 중국인 교회 합창단의 하모니도 울려 퍼진다. 그리고 정기공연에 앞서 6시부터는 밴드 찬양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티켓 예매는 시온합창단 웹사이트(zionmission.org)에서 가능하며, 현재 2700석 중 약 200장의 티켓이 남아있기 때문에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합창단의 공연 티켓은 무료이지만, 온라인 예매 수수료 등으로 인해 총 5.20달러를 결제해야 한다.

 

또한 공연이 열리는 극장 안에는 모금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메일 송금(donations@zionmission.org)을 통해서도 노숙인을 돕는 데 힘을 더할 수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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