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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편의점’ 폴 선형 리, 加 이민자상 수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8-05 10:44

올해 최고 이민자 25인에 선정··· 한국계 유일
“배우 꿈꾸는 동양계 다음 세대에 용기 줬으면”



한국 이민 가족의 삶을 유쾌하게 그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 Store)’ 주역 이선형(영어명 선형 ·49) 씨가 캐나다 최고의 이민자 25인에 선정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Top 25 캐나다 이민자상(Top 25 Canadian Immigrants Awards) 캐나다 이민 전문 매체인 ‘Canadian Immigrant’ 매년 추천, 심사, 온라인 투표 등을 거친 , 이전 수상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최종 25명을 선정한다.

 

Canadian Immigrant 측은 이선형 배우에 대해 “CBC 히트작 김씨네 편의점 통해 인기를 얻은 그는 작품을 통해 4개의 캐나다 주요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씨네 편의점종영 이후에도 그는 라스트 에어벤더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설명했다.

 

지난 1972 대전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로 이민 씨는 토론토대를 다니다 1995 배우로 데뷔했다. 주로 TV 드라마에서 출연하며 얼굴을 조금씩 알렸던 그는, 2016 CBC에서 방영된 김씨네 편의점에서 아빠 역할을 맡으며 아시아계 캐나다인을 대표하는 배우로 발돋움했다.

 

이민자상을 수상한 씨는 여러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고집스러운 성격 때문에 직업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덕분에 지금은 배우로서 최고의 삶을 살고 있다 감격하며, ”아시아계로서 배우를 꿈꾸는 다음 세대들이 나의 성공을 통해 용기를 갖게 된다면 대단한 영광일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최고의 이민자 25인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오마 알가브라 연방 교통부 장관, 영국 출신의 허드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도 포함됐으며, 한국계는 선형 배우가 유일했다.

 

지난해에는 BC 프레이저 보건당국의 빅토리아 CEO, 2019년에는 BC주의원을 역임한 신재경(영어명: 제인 )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VCC) 학생·지역개발 부문 부사장이 상을 수상한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제공=Canadian Immi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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