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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휴대폰 장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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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1-03-16 00:00

캐나다에서 휴대폰 장만하기


회사에 따라 다양한 계약조건… 자기 사정에 맞게 선택해야


한국에서는 이제 초등학생에게까지 보급되고, 생활 필수품이 된 핸드폰을 캐나다에서 마련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캐나다는
일반 대중에 대한 핸드폰 서비스를 한국보다 먼저 시작하였고, 공짜 전화기 프로모션도 훨씬 앞서 실시했던 나라지만 보급률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은 이동전화 이용률이 세계 최고인 한국보다 통신산업이 처져 있는 게 사실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손바닥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고, 디자인도 예쁜 폴더형 핸드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여기서는 아직도 한국에서 냉장고,
무기라고 놀리는 큼직한 구형이 아직도 팔리고 있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이곳은 단말기의 전화번호가 차별화 되어 있지 않다.
즉 '011', '017', '019'등이 앞에 붙어 핸드폰임을 알 수 있지만, 이곳은 아직까지 핸드폰과 페이저(삐삐)가
일반 전화번호와 같은 방식의 7자리 번호를 받는다.

캐나다에 도착한 후 핸드폰을 장만하려고 이곳 저곳 둘러보다 보면 한인들이 선호하는 작고, 예쁘고, 깜찍한 디자인의 핸드폰은
찾기가 그리 쉽지 않고, 또 상당히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깨닳게 될 것이다. 밴쿠버에서 현명하게 핸드폰을 장만하려면
먼저 신문광고를 유심히 보자. 이동통신 회사는 같지만 대리점에 따라서 전화기 가격 할인이나 보너스 악세사리를 주는 곳이 종종
있다. 또한 제품의 디자인에만 신경쓰지 말고, 수신도(듀얼모드 or 트라이모드), 서비스 가능지역등도 잘 살펴야 본인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캐나다는 국토가 넓기 때문에 이동통신 회사의 통신소가 설치된 지역에서만 통화가 가능하며, 고도가 높은
스키장이나 광역밴쿠버를 조금만 벗어난 교외 지역에도 전화회사에 따라 수신불가능한 곳이 많다

현재 밴쿠버에서는 텔러스(Telus Mobility), Fido, 로저스 AT&T, 벨 캐나다(Bell Canada) 등
4개 전화회사를 통해 핸드폰을 장만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나 핸드폰을 장만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신청시 신용확인 절차를
걸쳐야 전화기를 주며, 몇몇 회사의 경우 최소 1, 2년의 계약기간 동안 전화기와 계약조건을 바꿀 수 없다. 또한 기본적인
전화요금 외에 추가 전화비, 시스템 이용료 $6.95, 긴급전화연결비, 14.5%의 세금 등을 합하면 매달 무시 못할 정도의
청구서를 받게 됨으로, 한순간의 기분으로 계약을 맺었다가는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돼 신용이 없거나 매달 요금을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을 위한 즉석전화 패키지는 계약 없이 전화기를
산 후 전화카드를 구입해 이용가능 하다. 신문광고나 인터넷, 전화회사 대리점등을 둘러보면 자세한 월별 요금과 이용시간 등이
있지만 독자의 편의를 위해 가장 인기있는 전화 팩키지를 기준으로 각 이동통신 회사의 장단점을 요약해 보았다.

◆Rogers AT&T


Starter Package

매달 기본요금: $20

포함시간: 평일 100분, 주말 250분

장점: 전화 사용이 그리 많지 않은 사람에게 적합하고, 기본시간을 다 쓴 후에는 분당 25센트가 부가된다. 북미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용이 용이하다.

단점: 통화중 대기, 자동응답, 발신자 표시 같은 부가 기능은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Telus Mobility



Telus Free Time Plan

매달 기본요금: $25

포함시간: 평일 50분, 주말과 저녁시간 무제한 통화, 평일 점심시간 무료

장점: 주말(금요일 밤 7시~ 월요일 아침 7시) 무제한 통화, 평일 점심시간 (12시~1시) 무료통화, 미니 메시지,
통화중대기, 회의통화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단점: 평일 낮 이용시 50분이 넘으면 분당 30센트의 요금이 부과되고, 발신자표시(월 3달러), 문자메시지(메시지 당
10센트) 등은 따로 내야 한다. 2002년 3월말까지 프로모션.



◆Fido


Complete Talk and Text Package

매달 기본요금: $30

포함시간: 주중 주말 구분 없이 매달 300분

장점: 문자메시지를 100개까지 무료로 보낼 수 있고, 개인 자동응답 기능과 발신자 표시 등의 부가 기능이 포함돼 있다.
계약이 없기 때문에 사정에 따라 중단가능 하다.

단점: 주말, 주중 저녁시간 무제한 이용을 원한다면 따로 요금을 추가해야 한다.



◆Bell Canada



My Time 35

매달 기본요금: $35

포함시간: 평일 100분, 주말과 저녁시간 무제한 통화

장점: 캐나다 동부지역 최대의 통신회사로 캐나다내 전화 분당 25센트, 캐나다-미국 분당 35센트이다. 2년을 계약하면
3개월 동안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다.

단점: BC주에 소개된지 얼마안돼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온타리오나 알버타에 비해 서비스 이용지역이 한정돼 있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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