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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트람 시의회 세비 인상 빈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3-14 00:00

일부 시의원 “인상액 전액 지역사회 기부”
치솟는 유가와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서민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트 코퀴틀람 시의원들이 세비를 인상해 빈축을 사고 있다.



포트 코퀴틀람 시의회는 10일 스콧 영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원의 세비를 평균 6.3%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연봉은 3천600달러가 오른 6만1천675달러, 시의원은 1천200달러가 인상된 2만558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 12월 선거이후 4개월 만에 세비를 올린 것이며 시의회의원 세비인상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세비 인상과 관련해 마이크 포레스트 시의원은 “비록 세비인상이 선거전에 이미 예정된 것이었지만 인상 시기가 부적절하다”며 인상액 1천200달러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다른 의원들은 현재의 세비가 업무에 비해 절대 많지 않은 상태이고 포트 코퀴틀람 교육위원의 연봉(2만 595달러)과도 비슷하며 다른 지역 커뮤니티와 비교할 때도 결코 많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업무의 양과 질이라는 측면에서도 시간당 임금 수준이 결코 높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의회의 자료에 의하면 이웃 세 도시 지역 중 코퀴틀람시의 경우 시장은 7만2천755달러, 시의원은 2만6천555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포트 무디시는 시장 5만2천509달러, 시의원 1만8천378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콧 영 포트 코퀴틀람 시장은 “시의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매우 힘들지만 사명감으로 견뎌내고 있다”며 “인상분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의원들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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