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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는 어디일까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3-29 14:32

구글 6년 연속 1위, 캐나다 업체는 10위권 밖
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구글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리서치 전문기업 Ipsos는 최근 캐나다 내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영향력 1위 기업으로 미국의 세계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이 올랐으며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유투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5위로 순위를 바꿨을 뿐 상위 6개 브랜드는 지난 7년간 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6개 브랜드 모두 미국 본사를 둔 인터넷 기반 업체로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기술 위주의 기업이 캐나다에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7위에는 월마트가 올랐으며 Visa, 넷플릭스(Netflix), 삼성 순으로 상위 10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Ipsos는 올해 상위 10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넷플릭스와 지난해 10위 밖으로 밀려났던 삼성을 주목할 점으로 꼽았다. 넷플릭스의 경우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로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시청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Ipsos 스티브 레비(Levy) 캐나다 대표는 “넷플릭스는 현재의 텔레비전을 통해서 시청하던 방식을 노트북과 데스크탑으로 바꿔 가는 변화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경우는 2016년 배터리 폭발의 문제로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순위가 1년 만에 재등장한 점을 들며 “기업에 생긴 문제나 위험 등을 어떻게 대처하고 풀어나가야 하는지의 좋은 예”라고 전했다.

반면, 국내 업체로는 팀홀튼이 지난해 9위에서 16위로 하락했으며 CBC 방송사 역시 10위에서 1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레비 대표는 “지난해 팀홀튼은 본사와 가맹점 간의 불공정 거래 논란, 근로자 마찰 등이 브랜드 순위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CBC 역시 넷플릭스와 같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들에 밀리는 모양새”라며 최근의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세대변화를 꼬집었다.

한편, 이번 연구는 3만 5천 명 이상의 캐나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별 및 세대별 분포도를 적용하여 조사됐으며 표준오차는 ±1.3 %로 Ipsos는 밝혔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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