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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교사 부족 현상 특수 교육 학생에 불똥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0-26 15:33

일반 교사 빈자리 특수 교육 교사와 ESL 교사가 메꿔…

BC주 교사 부족 현상으로 특수 교육 학생이 더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 주 교사연맹은 교사 부족으로 인해 특수 교육 교사와 ESL 교사가 일반 교사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자신의 전문성과 다른 수업에 투입되어 실상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에게 담당 교사가 부족한 현상을 초래하게 됐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글렌 핸스맨(Hansman) BC주 교사연맹 회장은 특수교육 교사와 ESL 교사가 정규 교사를 필요로 하는 교실에 투입되어 특수 교사의 도움이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학생들이 교사 부족 사태로 인해 부수적인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실에 정규 교사가 부족하고 대기 교사 또한 충분하지 않을 때, 종종 특수교육 교사나 ESL 담당 교사들이 대신 자리를 메꾸기 위해 들어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때 정작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은 교육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핸스맨 회장은 특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새 학기 8주차로 접어든 현재 많은 걱정을 낳고 있으며 앞으로 더 나아진다는 구체적인 대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려는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주에 비해 BC 주 교사 월급이 낮기 때문에 다른 주로부터 교사들을 끌어오는 것은 힘들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BC주 전체에 걸쳐 약 300여명의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 장관 랍 플레밍(Flemming)은 최근의 교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 위원회를 설치하여 각 학교와 학급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사 부족 현상의 장기적인 해결책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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