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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수중 도시 연출돼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0-19 16:35

메트로 밴쿠버 지역 50mm 이상 집중 호우

18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집중 호우로 인해 도시 곳곳이 침수되고 갑자기 불어난 물로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 용어로 대기적 강(atmospheric river)’이라 불리는 구름대가 밴쿠버를 비롯해 시애틀 등 서부 해안에 8000km 가량 길이로 걸쳐져 있어 이 지역에 많은 양의 비를 뿌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이 구름대는 어마어마한 양의 수분을 머금고 있어 육지와 만났을 때 미시시피 강물의 양만큼의 강수량을 비나 눈으로 퍼붓는다.

 

이날 도시는 그야말로 수중 도시 풍경을 연출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도로 중간에서 멈추고 우산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들이치는 비로 온 몸이 전부 젖은 상태인 시민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17일과 18일에 이은 세번째 폭풍우는 20일 밤 시간부터 21일 아침 시간에 다시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22일 오후 늦게나 다시 맑은 날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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