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벌’때문에 사고 낸 운전자에게 벌금 196달러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07 14:42

운전 중 벌에 쏘인 후 인도로 돌진해 전신주 들이받아

운전 중 벌에 쏘인 충격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에게 196달러의 벌칙금이 주어졌다.

노스밴쿠버 RCMP에 따르면 “노스밴쿠버에 거주하는 여성운전자가 운전 중 차량 안으로 침입한 벌에 쏘인 후 충격으로 인해 통제력을 상실하고 차량을 인도로 몰았다. 그 시간 다행히 보행자가 없어 다친 사람은 없지만 전신주를 들이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도로에는 차량 타이어가 길게 미끄러진 흔적이 있었다. 때문에 경찰은 여성이 벌에 쏘일 당시, 속도를 낸 상태에서 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벌에 쏘인 여성은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다만 이 사고의 유발자인 ‘벌’은 이미 현장을 떠난 상황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노스밴쿠버의 도로는 숲 또는 산과 가까운 곳이 많아 운전 중 크고 작은 동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로 이어진 심각한 경우는 아니지만 운전 중 벌, 곤충 등으로 인해 통제력을 잃어 심각한 사고와 연결되기도 한다.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벌에 쏘인 여성 운전자에게는 벌금 196달러와 벌점 6점이 주어졌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한국·북미 동시 개봉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파격적 소재의 범죄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 Memoir of A murderer>이 9월 8일 한국과 북미에서 동시 개봉된다. 영화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은...
규칙적인 생활 리듬 찾도록 연습 필요
휴대폰, 컴퓨터 등 친구·가족과의 소통위한 아이템도 체크 긴 여름방학이 끝났다. 이젠 정말 백투스쿨(Back to School), 학교로 돌아갈 시간이다. 일주일 간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후유증이 있는데 두달이 넘는 여름방학을 보내고 학교로 돌아갈 학생들은 마음이...
늦더위… 여름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할까 우려
캐나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노동절(Labour Day) 연휴동안 BC주는 뜨거운 늦더위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31일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은 이미 고온 경보가 내려진...
<▲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가 요르단의 현 국왕인 압둘라 2세를 캐나다 사적인 팔러먼트 힐(Parliament Hill)에서 접견했다. 글=경영오 기자 사진=캐나다...
25년 만에 완성된 세계에서 가장 긴 트레일 코스
세계에서 가장 큰 트레일 코스인 그레이트 트레일(The Great Trail)이 완성됐다. 지난 25년 동안 계속되어 온 그레이트 트레일은 캐나다 서부부터 동부까지 해안을 따라 연결된 세계 최장의...
3년 임기 마친 김학유 부총영사 밴쿠버 떠나
신임 곽태열 부총영사 지난 28일 첫 업무 시작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건)의 김학유 부총영사가 3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밴쿠버를 떠난다. 그리고 신임 곽태열 부총영사가 지난...
가족 영화 할인 등 9월 15일까지 다양한 행사 진행
씨네플렉스(Cineplex)에서는 50% 할인된 가격에 영화 보기 등 30 Days of Summer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됐으며 9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세부적인 이벤트를 살펴보면 31일까지 씨네플렉스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반값에 관람할 수 있으며 9월...
북미 개봉 3주차, 흔들림없는 흥행세 이어져
영화 <택시운전사>가 한국 개봉 19일째인 지난 20일,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택시운전사>는 한국 영화로는 15번째, 외화 포함 19번째 천만 영화로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한국내 흥행 못지않게 북미 역시...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지난 24일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부동산 경제 이론을 주제로 ‘브라운백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강사로 초빙된 이상훈 UBC 교수는 ‘Housing Rent vs Price’라는...
9월 9일 리치몬드 첫 공연 10일 써리, 13일 빅토리아 공연
한국의 김포시 장애인 복지관 소속 ‘천사들의 현악 앙상블(String Ensemble Angelorum)’이 생애 첫 해외 공연을 위해 밴쿠버를 찾는다. 오는 9월 9일 리치몬드를 시작으로, 10일 써리, 13일...
나이 70~80세, 키 172~177cm 검은색 지팡이…
밴쿠버경찰은 “교통사고로 다친 아시아계 남성의 신원 확인을 위해 제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지난 24일 오전 7시 30분경 밴쿠버의 Slocan과 East 29th Avenue에...
트랜스링크, 버스 운행 시간 늘리는 등 서비스 개선 노력
트랜스링크(TransLink)는 오는 9월 4일부터 버스 노선을 대폭 증편 또는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버스 운행의 경우 10만5000시간이 추가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인구 밀집 지역의 경우...
이재민 돕기 한인 사회 성금 3차 집계 총 2만3200달러
BC산불방재청(BC Wildfire Service)은 지난 24일 또 다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는 이번 산불은 켈로나에서 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24일 오후 1100여...
존 호건 “출퇴근 시간 단축돼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낼 것”
오는 9월 1일부터 포트만(Port Mann) 브리지와 골든이어스(Golden Ears) 브리지의 통행료가 없어진다. 그동안 두 개의 교량을 이용할 때마다 통행료를 지불했던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올 상반기 한국인 영주권 취득 2365명, 감소세
캐나다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 비자로 입국한 이들의 영주권 신청이 늘고 있으며 이들은 캐나다 이민 사회에서 ‘젊고 고등교육을 받은 그룹’으로 자리를...
특히, 7월 22일 철야 현장과 28일 장례식장 비디오 영상
지난 7월 19일 센트럴 공원에서 사체로 발견된 13세 소녀 마리사 셴(Shen)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살인사건 전담반(IHIT)과 버나비 RCMP는 “추가 영상 자료를 구하고 있다”며 또다시...
양식업체 "개기일식으로 파도가 높아져…" 주장
워싱턴주 베링햄((Bellingham)은 현재 연어로 인해 비상 사태가 선포됐다. 지난 19일 시애틀 북쪽으니 샌 후안 제도 소재의 양식장에서 30만여 마리의 연어가 양식장을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수치는 정확하지 않지만 양식업체(Cooke Aquaculture)에 의하면 처음...
<▲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와 리오 버카드커(Varadkar) 아일랜드 수상이 지난 20일 몬트리올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글=경영오 기자 사진=캐나다 총리실>
‘한인 장학의 밤’ 오는 9월 9일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열려
지난 22일 밴쿠버 다운타운의 St. Regis Hotel Bar and Grill에서 밴쿠버한인장학재단(VJCSF·이사장 오유순) 동문회와 2017장학생이 함께하는 모임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총 25명이 모였으며...
ICBC에 교통사고 환자 11명 치료비 허위 청구 들통나
써리의 카이로프랙터가 ICBC를 상대로한 사기 혐의로 약 2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4년 10월 ICBC 조정관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그는 교통사고 환자의 서류를 검토하던 중 이상을 발견해 ICBC특별수사부(Special Investigation Unit)에...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