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경찰청은 29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했으며 밴쿠버 지역에 거주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일반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브랜든 도미닉 빌리(Billy)는 2001년 스쿼미시에서 가택 불법 침입 후
2명의 노인 여성에게 성폭행을 가한 혐의로 15년의 복역 기간을 마친 후 출소했다.
캐나다 교정본부(Correctional
Service of Canada)는 빌리를 범죄와 성폭행 재발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빌리는 43세 원주민으로 신장 169cm(5’7)에 체중82kg(180파운드)이며 짧고 뾰족하게 솟은 머리스타일에 이마가 약간 벗겨진 상태로 목에 “Lorna” 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빌리는 서약보석(Recognizance
of Bail)의 상태로, 특정한 사항들을 지키는 조건으로 출소 됐으며,
그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노인들이 모이거나 거주하는 건물이나 시설,
예를 들어 양로원, 노인 레저 시설 등에 가까이 갈 수 없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는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자신의 범죄 경력에 대해 가까운 사이,
연인 등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주류나 마약류를 소지하거나 섭취할 수 없다.
-주류 판매소에 출입할 수 없다.
-어떤 종류의 무기나 칼 종류도 소지하거나 가지고 다닐
수 없다.
한편, 밴쿠버 경찰청은 빌리가 이 같은 상황을 어기는 것을
목격한 사람은
911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 사진 출처 VPD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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