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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밴쿠버 조선일보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1-21 14:50

무디스 평가 하향 조정…신용등급은 'Aaa' 유지
유가 하락으로 인해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앨버타주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강등됐다.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1일 앨버타주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용등급은 'Aaa'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앨버타주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조치하지 않을 경우 재정 적자와 유동성 악화 상태가 심화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중기적으로 정부 부채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하락세의 지속과 경기 침체로 인해 앨버타주의 재정 상태가 예상보다 악화될 위험이 크다"며 "부채를 통제하고 정부 지출을 축소할 경우 신용등급 전망이 다시 안정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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