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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취임 후 첫 밴쿠버 나들이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2-18 16:30

"연방정부-밴쿠버市, 주택 및 대중교통 관련 긴밀한 협력 유지"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밴쿠버를 방문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17일 밴쿠버시청을 찾아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시장을 예방했다. 트뤼도 총리의 밴쿠버 방문은 지난 10월 총선 승리로 당선된 이후 처음이다.

특히 캐나다 총리가 공식적으로 밴쿠버시청을 찾은 것은 1973년 이후 40여년 만이다. 당시 트뤼도 총리의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가 밴쿠버시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로버슨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트뤼도 총리를 열렬히 환영했다. 트뤼도 총리와 로버슨 시장은 사회기반시설 구축과 주택문제, 기후변화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훈남 지도자들의 만남. 지난 17일 밴쿠버시청에서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와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시장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총리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정부와 밴쿠버시는 주택, 대중교통 등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밴쿠버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 19억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로버슨 시장은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의 대도시들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현재와 미래의 더 나은 국가 건설을 위해 총리와 공동으로 협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로버슨 시장은 또 트뤼도 총리가 지난 2013년 폐쇄된 키칠라노 해안 경비대 시설 재건 공약을 지킨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몬트리올 출신인 트뤼도 총리는 맥길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한 후 1990년대 후반 밴쿠버로 건너와 UBC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밴쿠버 고등학교에서 불어와 수학 교사로 재직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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