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도 대학졸업장이 고연봉 필수조건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2-01 16:11

대졸 2년차 직장인 평균연봉 4만8000달러…실업률은 고졸의 3분의 1
BC주에서 연봉이 높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는 대학 졸업장이 필수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1일 BC연구중심대학협의회(RUCB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BC주 주요대학 졸업생들의 2년 후 평균 연봉이 4만8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BC주 15~24세 고졸자 평균 연봉 3만400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전공별로는 의학과 졸업생들이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2년차 평균 연봉은 6만8307달러였다. 의학에 이어 공학 전공자들의 2년차 평균 연봉은 5만6000달러였다.

이어 사회복지학(5만2000달러), 경영학(5만1000달러), 교육학(4만6000달러), 문리학(4만1000달러) 등 순으로 조사됐다.

2008년 대졸자들의 졸업 후 5년이 지난 2013년 평균 연봉은 6만달러까지 치솟았다. 의학 전공자 평균 연봉은 7만5419달러, 공학 전공자 평균 연봉은 7만2000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실업률도 대졸자들이 고졸자들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BC주 대졸자 실업률은 4.7%였다. 이는 BC주 전체 실업률 6.6%에 비해 낮은 것이며, 고졸 청년 실업률 13.4%에 비해서는 3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전공별로는 의학 전공자 실업률이 0.5%로 가장 낮았고, 교육학(2.5%), 경영학(2.7%), 공학(3.2%), 사회복지학(3.8%), 문리학(6.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BC주 대졸자의 96%는 전공와 관련이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전공자의 85%는 의료계에서, 경영학 전공자의 61%는 금융계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RUCBC 관계자는 "학사 학위 소지자들이 좋은 직장과 좋은 연봉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며 "특히 과거에는 대학 전공이 직업에 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학사 학위 소지자 80% 이상이 자신의 전공이 직업에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RUCBC는 BC주 주요 6개 대학 협의체로, UBC와 SFU, UNBC, 톰슨리버대, 빅토리아대, 로열로드대 등이 포함돼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2008년 BC주 주요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초대 맥도널드부터 신임 트뤼도까지…150년 정치사 자유당·보수당 양분
캐나다 정치사는 자유당(Liberal)과 보수당(Conservative)의 역사다. 자유당과 보수당은 지난 150여년의 캐나다 정치사에서 각각 10차례와 13차례 정권을 나눠 가졌다.캐나다 초대 총리는 보수당...
캐나다 총리에 대한 모든 것…권한, 역할, 임기, 자격 등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가 지난 4일 23대 총리에 취임하면서 캐나다의 실질적인 대표이자 최고 권력자가 됐다. 하지만 트뤼도 총리는 공식적인 국가원수는 되지 못했다. 행정권을 영국...
◆밴쿠버 레스토랑 복면 무장강도 3인조 출현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오후 9시경 밴쿠버 나나이모가(Nanaimo St.)와 브로드웨이(Broadway) 인근에 있는 피닉스 가든 레스토랑(Phoenix Garden Restaurant)에 복면을 한 남성 3명이 침입해 직원과 손님들로부터 지갑과...
주당 근로시간 한국 40.8시간 vs 캐나다 32.7시간…연평균 420시간 더 일한다
한국인들이 캐나다인들보다 연 평균 420시간 더 많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근로시간은 8시간이 더 많았다.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1인당 평균 실제 연간 근로시간'...
개인 자유·교육 분야 최상위권…전체 1위는 노르웨이, 한국은 28위 그쳐
캐나다가 개인의 자유와 교육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세계 살기 좋은 국가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8위에 그쳤다.3일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Legatum Institute)가 발표한 '2015...
오전 10시 30분 오타와 총독 관저에서 취임식 개최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 지명인이 4일 23대 총리에 공식 취임한다.캐나다 총독실은 3일 트뤼도 지명인의 캐나다 23대 총리 취임식과 29대 내각 각료들의 선서식이 4일 개최된다고...
비상재난물품 구비 중인 가구 47% 그쳐
캐나다인 절반은 비상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캐나다 통계청이 전국 7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비상상황 대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각종 재난상황을 대비한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물이나 비상식량,...
최근 4차례 피해 잇따라…경찰, 용의자 20대 백인男 추적
밴쿠버 차이나타운에서 아시아 여성들을 노린 날치기 사건이 잇따라 한인 여성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밴쿠버경찰(VPD)은 최근 차이나타운에서 상습적으로 지갑 날치기를 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고 3일 밝혔다.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오후 5시...
◆밴쿠버 길거리 강도 2인조 검거밴쿠버경찰(VPD)은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 2명을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 2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경 밴쿠버 이스트 62번 애비뉴(East 62nd Ave.)와 인버니스가(Inverness St.) 인근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11월 1일부터 한-캐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 전면 이행
내달부터 한국 우수 무역업체 수출품의 캐나다 통관 절차가 빨라진다.대한민국 관세청은 11월 1일부터 한국-캐나다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를 전면 이행한다고 30일 밝혔다.AEO MRA는 관세청이 지정한 우수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하고 수출입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로 인한 배타성 극복하기 어려워
캐나다 기업인들 사이에서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은 "천연자원 분야를 제외한 다른 분야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최로 지난...
SFU·UNBC도 분야별 최고 대학 선정
매길대학교와 SFU, UNBC가 분야별 캐나다 최고 대학으로 선정됐다.시사주간지 맥클레인스(Maclean's)는 30일 2016년 분야별 캐나다 최고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의대 과정이 있는 대학교...
올해부터 새해전야축제 개최…불꽃놀이·카운트다운 등 다채로운 행사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2016년 새해맞이 전야축제가 열린다. 불꽃놀이와 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밴쿠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밴쿠버 뉴 이어즈 이브...
8년간 피해자 1200명 상대로 1000만달러 챙겨
8년간 불법 이민컨설팅업체를 운영하며 1000여명에게 사기를 친 중국인이 유죄를 선고받았다.30일 BC주법원에 따르면 순 왕(Wang·46)은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밴쿠버에서 뉴 캔 컨설턴트(New Can Consultants)와 웰롱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Wellong International...
메트로밴쿠버 지역별로 금지 또는 제한적 허용
핼러윈데이(Halloween Day)에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폭죽을 이용한 불꽃놀이다. 하지만 메트로밴쿠버 일부 지역에서는 31일 불꽃놀이가 금지되거나 제한적으로 허용돼 관련 규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밴쿠버와 버나비, 포트무디, 뉴웨스트민스터, 웨스트밴쿠버,...
BC주 연평균 사고 83건, 부상 120명 발생
매년 10월 31일 핼러윈데이(Halloween Day) 밤마다 수많은 사고가 발생해 올해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30일 BC차량보험공사(ICBC)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핼러윈데이 하루동안...
◆밴쿠버 주택 화재, 불꽃놀이 원인 추정밴쿠버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경 밴쿠버 이스트 10번 애비뉴(East 10th Ave.) 인근 우드랜드 드라이브(Woodland Drive)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11월 1일부터 자판기·런던드럭스·온라인 통해 구매 및 충전 가능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카드인 컴패스카드(Compass Card)가 11월부터 전면 도입되면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29일 메트로밴쿠버 교통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인구 10만명당 380명 암 앓아…전체적으로는 폐암이 최다
최근 캐나다에서 남성들은 전립선암, 여성들은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29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총 17만5000명이 새롭게 암을 진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384.4명이 암을 앓고 있는 것이다.전체 암환자...
사고 당시 강한 파도에 부딪혀…무리한 개조 이후 안정성 검사도 받지 않아
토피노 인근 해안에서 침몰한 리바이어던 2호(Leviathan II) 고래 관광선이 사고 당시 강한 파도에 부딪힌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고 원인에 관심이 모아진다.사고 나흘째인 29일 캐나다...
 1  2  3  4  5  6  7  8  9  10